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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예비역 소장 , "정부, 남침 땅굴 존재 확인하고 북 기습침공 막아내야" 주장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1/10 [10:52]

한성주 예비역 소장 , "정부, 남침 땅굴 존재 확인하고 북 기습침공 막아내야" 주장

편집부 | 입력 : 2014/11/10 [10:52]


[내외신문] 북한의 남침 땅굴 가능성을 놓고 국방부와 한성주 예비역 공군 소장이 날선 대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역앞에서 "남침땅굴위기해소를 위한 구국기도회" 가 열렸다
북한남침땅굴위기 알림운동연대가 주최하고 땅굴안보국민연합 외 70개 단체가 주관한 이날 집회는 추최 측 추산 2천여명이 모여 진행 됐다.?



이날 집회 1부는 구국 기도회로 엄신형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가 강연을 했고 2부에서는 땅굴 안보강연이 이어졌다. 최근 땅굴과 관련해 국방부와 대립하고 있는 한성주 전 예비역 공군 소장(땅굴안보연합회 대표)은 ‘남침땅굴 현황 및 대책’에 대해 보고하고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탄원문을 낭독했다. 한 전 소장은 “시민 제보, 의문의 도로균열과 씽크홀, 다우징 탐사, 전기저항 분석, 땅굴 의심 지역의 북한제 시멘트, 철제 지지대 등 많은 증거들이 땅굴의 존재를 입증하고 있다”며 “국방부는 제대로 된 조사 한번 하지 않고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정부는 땅굴의 존재를 확인하고 전 세계에 공개해 북한의 기습침공을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달 말 서울?경기 일대 장거리 남침 땅굴의 어떤 징후도 식별된 것이 없으며 DMZ 일대에 추가 땅굴의 존재를 조사중에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7일 ‘땅굴 괴담, 12월 전쟁설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은 설들이 기독교인 사이에서 확대 재생산되는 것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정부와 군이 땅굴 의혹 등에 대해 민관군 공동조사를 통해 국민적인 불신과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해 주기를 요청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땅굴과 관련해 현장을 공개적으로 검증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 공개 검증을 하는 현장을 직접 국민에게 보여주고 그들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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