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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 두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자살기도자 생명 극적구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1/09 [17:52]

남원경찰, 두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자살기도자 생명 극적구조

편집부 | 입력 : 2014/11/09 [17:5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9일 자살을 시도한 여성을 경찰관의 신속한 수색 및 응급조치로 극적으로 구조해 감동을 주고 있다.

전북 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 금지파출소 K경위, 주생파출소 C경사 등은 합동근무 중, 같은 날 9일 오전 09:36경 여자 친구가 자살을 한다라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날 신고를 접수한 K 경위와 C 경사는 즉시 최초 휴대폰 위치추적 장소인 남원시 주생면 중동리 소재로 출동하여 수색을 하였으나 발견치 못하고, 부근을 확대 수색하던 중, 같은 면 지당리 철길 옆 야산 부근 차량내에서 번개탄을 피운채 의식을 잃고 운전석에 쓰러져 있던 자살 기도자 A씨(여)를 발견했다.

C 경사는 의식을 잃은 자살기도자를 신속히 밖으로 끌어내 기도확보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의식을 회복시키는 한편, K 경위는 차량조수석 바닥매트에 발생한 화재를 순찰차량 내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 진화 한 후, 구급차 이용 자살기도자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시켜 귀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한편, 이들 두 경찰관은 각각 소속파출소에 발령을 받은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평상시 지속적인 관심과 관내 순찰로 지리를 능숙하게 파악하고 있던 중 자살기도자의 GPS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해, 위급한 상황의 자살기도자를 구조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자살 기도자 A씨를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번개탄 2개가 불이 붙어 이미 반정도 타고 있는 상태였고, 바닥매트에도 불이 옮겨 붙어 조금만 늦었더라면 자살기도자의 생명뿐만 아니라 차량 화재로 이어져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된 자살기도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상태이며,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온 부모는 자신의 딸이 무사한 것을 보고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딸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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