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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비 보조금 꿀꺽한 회계업무 담당 30대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1/05 [14:33]

연구개발비 보조금 꿀꺽한 회계업무 담당 30대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11/05 [14:3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5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바이오 유전자의료기술 개발 연구 보조금 예산을 지원 받아 법인통장에 보관 중 3억 2천만 원을 횡령한 회계업무 담당 A씨(33세)를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해 2013년 9월 30일 인터넷뱅킹 이용 정상적인 자금을 지출하면서 팀장이 관리하는 OTP카드를 건네받아 부여된 6자리 비밀번호를 정상적으로 컴퓨터에 입력, 자동생성 되는 비밀번호를 몰래 기억하고, 친구에게 빌려 보관 중인 통장에 1천만 원을 이체하는 방법으로 총 27회에 걸쳐 321,580,581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횡령한 전액을 불법 사설스포츠 토토 게임 및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예금통장 15개를 압수수색영장 집행하여, 계좌이체 및 입출금 내역 등 분석해 증거를 확보한 후, 구속 영장을 발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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