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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와 떠나는 오페라 여행Ⅱ 라 보엠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1/04 [10:19]

금난새와 떠나는 오페라 여행Ⅱ 라 보엠

편집부 | 입력 : 2014/11/04 [10:19]

부산문화회관(관장 박성택)은 기획공연으로 ‘금난새와 떠나는 오페라 여행’이라는 주제로 11월 10일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자 금난새는 관객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오페라를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재미있고 친절한 작품 해설을 함께 한다. 오페라 작품인 베르디의'라 트라비아타'는 지난 7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마쳤으며, 두 번째 오페라 여행 푸치니의 '라 보엠'으로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휘와 해설을 맡은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 후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하며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를 입상했다. 그리고 지금은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늘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한국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지휘자이다.

 

푸치니는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이고, 오페라 '라 보엠'은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보헤미안의 생활정경’을 소재로 푸치니 자신의 어려웠던 청년시절의 체험을 적절하게 가미해 무대화한 작품으로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치니의 세 걸작 중 하나이다. 특히 성악부에 흐르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선율, 색채감 있는 관현악 등 드라마의 내용을 잘 살리면서 풍부한 시적정서로 꾸며져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지휘·해설에 금난새,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테너 이기업, 소프라노 이예니, 바리톤 성승욱,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이 출연한다. '라 보엠'의 1,4막과 생상, 모차르트, 구노의 오페라 중 유명 아리아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지휘자 금난새의 재미있는 해설로 오페라의 세계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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