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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 빼돌려 동종업체 운영한 前연구원 등 2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30 [11:17]

핵심기술 빼돌려 동종업체 운영한 前연구원 등 2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10/30 [11:1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전석종) 외사계 국제범죄수사대는, 30일 국내 최초 개발된 진공채혈관 핵심기술 자료를 퇴사하기 前 빼돌려 동종업체를 설립하고 운영한 피해회사의 前 연구개발부 차장, 前 해외영업부 차장 등 2명을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으로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K씨(40세, 前 연구개발부 차장), B씨(46세, 前 해외영업부 차장)등은 진공채혈관 제작기계 납품사업을 함께 하기로 공모하고 순차 퇴사하여, 진공채혈관 제작기계의 설계도면 등 핵심기술 자료를 몰래 빼내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빼돌린 핵심기술 자료를 이용 동종업체를 설립하고 동일 기계를 생산하여 피해회사의 1/3가격으로 국내ㆍ외 10여개 업체를 상대로 영업활동을 하는 등 영업비밀을 부정사용한 혐의로 전원 검거하여 약120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업체는 도내에서 의료기기 및 제작기계 전문 중견기업으로 ‘07년도에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무독성 페트 소재 플라스틱 진공채혈관을 개발하는 등 전북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알려졌다.

전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산업기술 보호 및 수사활동을 강화하여 국부 유출 방지는 물론 건전한 기업성장 환경을 조성 국정과제인‘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안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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