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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모조 금괴로 2억원 챙겨 도주한 중국인 2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29 [19:41]

가짜 모조 금괴로 2억원 챙겨 도주한 중국인 2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10/29 [19:4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남부경찰서는, 29일 가짜 금괴를 판매한다고 속여 현금 2억 원을 교부받아 도주한 중국인 피의자 Y씨(40세)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Y씨 등 2명은 지난 10월 23일경 피해자 J씨(60세)에게 전화를 걸어 같은 고향사람(중국 산동)이라고 접근하여 “시가 3억 6천만 원 정도의 금괴를 2억 7천만 원만 지불하면 살 수 있다”고 하여 진품을 샘플로 보여주고 “금괴 100개와 금불상 2개가 있다, 2억원에 구입하라”고 속여 지난 28일 현금 2억원을 교부받아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J씨는 금괴를 받아 확인하였으나 전부 가짜로 확인되자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중국인 인 것을 착안, 동부관내 차이나타운에 수사경력을 긴급 배치하여 주변 일대 숙박업소 탐문 중 중국으로 도피 준비 중이던 피의자 1명을 검거하는 한편, 부산역, 노포역 등 cctv 검색하여 나머지 피의자가 서울행 버스에 승차한 것으로 확인되어 서울청과 공조로 버스에서 내리는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서울에서 검거한 피의자로부터 피해금 2억원 중 78,000원을 사용하고 나머지199,922,000원을 현장에서 압수하는 한편, 피의자는 본 건 범행에 대하여 진술거부 등 수사에 비협조적이나, 추가 범행사실에 대하여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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