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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주말 연이은 구조활동

강봉조 | 기사입력 2014/10/27 [15:03]

태안해경, 주말 연이은 구조활동

강봉조 | 입력 : 2014/10/27 [15:03]


[내외신문=강봉조 본부장]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25일 오후 충남 태안군 안면 운여해변 인근에서 카약을 타고 레저활동을 하다 물에 빠진 주모씨(55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주씨는 일행 1명과 함께 1인승 카약을 1대씩 타고 레저활동을 하던 중 일어서서 작업을 하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카약과 함께 전복됐다.

물에 빠진 주씨는 헤엄을 쳐서 인근 갯바위로 올라가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찰관이 탄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해 주씨를 구조하는 한편 일행 1명도 너울성 파도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입항 조치했다.

1시간 뒤인 오후 4시경에는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 방파제 인근 갯바위에서 김모씨(46세) 등 2명이 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르고 낚시를 하다 고립됐다.

태안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김씨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강풍 등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낚시 등 레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항상 기상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일기예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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