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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손님 신용카드 복제 사용한 일당 등 4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24 [14:46]

편의점서 손님 신용카드 복제 사용한 일당 등 4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10/24 [14:4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동래경찰서(서장 곽명달)는, 24일 손님들의 신용카드를 불법 복제하여 부정사용한 편의점 종업원 등 일당 4명을 2명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K씨(33세)는 지난 해 2013년 10월 27일부터 같은 해 12월 20일까지 2개월 동안 부산 동래구 소재 편의점에서, 손님들로부터 결제하기 위해 받은 카드를 불법으로 복제하여, 부산시내 일원에서 귀금속을 구입하는 등 1,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신용카드복제기(일명 ‘스키머’)를 구입한 뒤, 편의점 종업원과 함께 공모하여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카드사용내역 및 편의점 CCTV자료 등 분석을 통해 복제한 종업원 및 공범 등 3명을 특정하고 검거했다.

또, 이들을 추가 조사 및 휴대전화 실시간위치추적 등으로 카드복제기 공급자를 검거하고, 주범 K씨(33) 및 공급자 금씨(31세)를 구속하는 한편, 복제기 공급자로부터 카드복제기를 구입한 10명에 대하여 추가 범행이 예상되어, 전국으로 수사를 확대하여 진행 중이다.

부산경찰은 이번 신용카드 복제사범 검거를 통하여 전국 편의점 등 다중 이용 업소에서 손님들의 신용카드가 불법 복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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