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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 채팅 만남 빙자 돈 받아 가로챈 20대 꽃뱀 부부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23 [10:56]

구미경찰, 채팅 만남 빙자 돈 받아 가로챈 20대 꽃뱀 부부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10/23 [10:56]

 

[내외신문=정해성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인터넷 아프리카 TV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방송에서 채팅을 통해 만남을 가장하고 “연예인 지망생인데, 매니저를 시켜주겠다”는 등의 방법으로 현혹시켜 123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을 이체 받아 편취한 꽃뱀 부부 L씨(여,22세)와 J씨(23세)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L씨와 J씨는 실제 법적 부부사이로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여관비와 게임비 마련을 위해 만남을 가장하고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전국 여관 및 PC방을 수시로 옮겨 다니며 생활하면서 범행을 벌여오고, 게임 아이디(ID)도 다른 사람 명의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인터넷에서 남성들을 상대로 만남을 빙자하여 돈을 가로채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조건만남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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