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단장, 후원금 횡령혐의로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17 [16:40]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단장, 후원금 횡령혐의로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10/17 [16:4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화천경찰서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와 세계대학생 평화봉사 사절단을 운영하며 기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중 2억 9천만 원을 횡령?편취한 WMU 대표 이 모씨(51세)를 검거 업무상 횡령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 송치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WMU 대표 이씨는 지난 2012년 3월 30일 부터 ∼ 2014년 1월 23경 까지 세계 대학생 평화봉사 사절단 선발을 위한 WMU 한국대회 및 세계대회(각 年 1회) 후원금 명목으로 22개 기업체와 개인 14명으로부터 총 53회에 걸쳐 496,850,000원 상당을 후원 받은 뒤, 2억 1천만원 상당을 자신의 채무 변제 등으로 임의 사용해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씨는 2013년 6월 초순경 평소 알고 지내던 안 모씨(50세)에게 WMU 한국대회가 끝나면 정산해주겠다고 속여 진행자금 명목으로 8천만 원을 교부받아 이를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관리하고 있는 법인 명의 통장 및 후원금 지급업체 계좌 등 54개 금융계좌 거래내역 분석으로 후원금 및 횡령금액 등을 특정하고 약 6개월간에 걸쳐 후원금을 지급한 기업체 및 개인(후원금 지급 경위), WMU 관계자(후원금 관리 방법) 등 70여명을 상대로 조사하여 불구속 기소 의견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