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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포털사이트”

한창건 | 기사입력 2014/10/08 [10:34]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포털사이트”

한창건 | 입력 : 2014/10/08 [10:34]


- 한국형포탈+쇼핑몰+크라우드펀드가 탑재된 다기능 새로운 포털.

- Peopor 사람과 포탈의 만남’

?최근 대한민국정부포털이 새롭게 개편됐다고 보도된다. 각 부처 지자체 등이 개별 포털을 함께 묶었다한다. 2만여 건 서비스 정보가 16개 주제 별로 분류됐다고 전한다. 한국 무역의 선봉 KOTRA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인터넷 쇼핑 몰 구축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지자체들도 앞다퉈 인터넷 상에 영역을 구축한다. 이같은 모습은 인류 문명 초기와 같다. 고대로부터 강가에 모이고, 언덕에 모이며, 촌락과 부족을 이룬 양상이다. 지금은 인터넷 가상세계가 형성되고 있다. 사람들이 인터넷 상에서 정보를 공유한다. 새로운 정보를 찾아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며 무리를 형성한다.

?이렇듯 사람들 People이 인터넷 출입구 Portal를 찾는다. 야후 구글 등이다. 네이버 다음이 그렇다. 이 같은 시점에서 합성어가 가능했다. Peopor이다. Peopor, 즉 People + Portal. 국민 + 출구 다. 단순히 둘이 하나가 되는 차원을 능가한다. 생명력이 있다. 창조력이 있다. 단순한 정보 저장의 기능을 초월해 정보를 생산하고, 참여자가 생산자이면서 공급자가 된다. 양방향 실시간 공간으로 진화한다.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구현된다. Peopor은 새로운 언론이자, 새로운 경제 공간이며,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신호탄이다.

-새로운 개념의 포털. 홍보, 마케팅, 투자를 한곳에서...

?Peopor의 대전제는 새로운 언론이다. 노련한 경력 기자들이 참여함은 물론 전 국민 기자단이 자유롭게 가세한다. 언론의 공유 및 자생이다. 기존언론과 국민기자들이 공동으로 일궈내는 창조적 인터넷 신문 방송 매체다. 그리고 특징은 크라우드펀딩이다. 대중을 뜻하는 Crowd와 기금을 뜻하는 funding이다. 기존 금융권과 달리 마치 쇼핑을 하듯 소액투자처를 고를 수 있다. 쉽게 말해 마치 맘에 드는 가방, 맘에 드는 신발을 고르듯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다. 이제 경제 주체로서 투자자는 주식투자자와 같은 전문성이 없어도 된다. 공개되는 상세한 정보가 자신의 기호에 맞으면 물건 고르듯 흥미로 경제 활동이 가동되는 효과다. 쇼핑몰이 돈을 쓰는 공간이라면 크라우드 펀딩은 소액 투자 공간이다. 더욱이 사회에 유익하고 이웃에 일자리 창출이 극대화될 수 있는 서민 경제 혁신의 활력소다.

?이는 풀이 모여 나무를 자라게 하고, 사회의 변화로 국가 경제가 견고해 지는 역할이다. 정치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오랫동안 요구했던 것처럼 이제 ‘풀뿌리 생활경제’가 시작된 것이다. 요즘 크라우드펀딩의 대표적인 예로 꼽히는 사례는 미국의 킥스타터(Kickstarter)다. 킥스타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싶은 사람과 그 아이디어에 필요한 자금을 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다. 킥스타터에 올라오는 아이디어는 만화, 영화, 음반, 공연, 출판, 사진전, 게임 제작, 문구류, IT 기기 등 다양하다. 자금을 구하지 못해 발명자의 머릿속에만 머물렀을 아이디어가 킥스타터 덕분에 빛을 본다. 킥스타터에서는 투자나 대출이란 단어 대신 '후원'이란 단어를 쓴다. 세계는 공동체다. 국가 사회 이웃도 공동체다. 이제 인류가 공동체 의식을 경제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 ‘경제적 민주주의’의 아래로부터의 시작이다. Peopor은 그것을 실현한다. 창의적 국민 언론과 공익적 생활 경제적 후원 사업으로 가능하다. 시작은 풀잎 같으나 거대한 숲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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