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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시설공단 '특정단체회원 임의적 채용 없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18 [05:41]

부평시설공단 '특정단체회원 임의적 채용 없다'

편집부 | 입력 : 2014/03/18 [05:41]

[내외신문=이선호 기자]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진상)이 미영사모 회원 다수가 공단에 취업했다는 기사와 관련,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공단은 17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원 채용 시 미영사모 회원명단 입수 및 파악은 물론 회원여부를 분별해 채용할 방법 및 계획조차 실시한 바 없으며 또한 특정 단체의 회원을 채용하기 위해 임의적으로 의도한 바도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이번 기간제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 또한 정부정책에 따라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추진했으며 전환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의 근무평가 결과를 기본으로 하고 전환대상자 선발에 일체 관여하지 않기 위해 전환 심사위원 전원을 외부인사로 구성해 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노력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보는 시선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인천의 한 인터넷신문은 지난 14일 "홍미영 부평구청장의 팬 카페 ‘홍미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미영사모)’이 또 논란거리가 됐다"며"미영사모’ 회원 다수가 부평구 산하기관인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취업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공단이 최근 기간제 근로자 12명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했는데 이 중 6명이 ‘미영사모’ 회원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6일 “모든 젊은이들이나 여성들이 선호하는 공직 자리를 공정한 방법이 아닌 자신들의 사람들로 채우고 보호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사적인 선거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공무원채용을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자들의 전리품으로 인식해 논공행상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이는 명백한 권한남용이며 사조직운영 및 유권자 매수의 선거법위반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는 논평을 내놨다.

이어 시당은“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같은 사태를 가벼이 보지 말고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그 범죄성을 백일하에 밝혀내고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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