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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의약상식”

김용식 | 기사입력 2013/10/12 [10:27]

특별기고 “의약상식”

김용식 | 입력 : 2013/10/12 [10:27]


(사진/장상훈 원장)

천안, 제니스 비뇨기과·피부클리닉 전문의 장상훈 원장에게 듣는다!!

 

 

?수면 중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일어나는 경우를 야간뇨라고 하며 비뇨기과를 찾는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 자주 소변을 보는 증상(빈뇨), 소변줄기가 가늘어 지는 현상(세뇨), 소변을 참기 힘든 경우(급박뇨), 참지 못하고 소변을 지리는 증상(급박요실금)과 흔하게 동반되고, 연령이 많아질수록 유병율도 높아진다.

 

야간뇨의 원인과는 상관없이, 고령인구의 60% 이상은 수면 중 적어도 한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하고, 3회 이상 자다가 깨어서 소변보는 경우도 25% 가량으로 흔한 증상이다. 또한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되고 있으며, 낙상 등과 같은 건강문제와 수면 장애로 인하여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야간뇨는 원인을 크게 다뇨증, 야간뇨, 방광저장 장애(수면장애, 하부요로기능 이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원인이 복합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자기 전 많은 양의 수분 섭취, 이뇨제, 카페인, 음주 등의 수분 섭취 습관의 잘못으로 인한 야간다뇨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서 야간뇨 치료를 위해서는 이러한 수분 섭취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질환과 마찬 가지로 야간뇨도 자세한 병력청취(상담)와 신체검사가 진단에 중요하다. 야간뇨 증상이 있는 분들의 수면에는 문제가 없는지, 수분 섭취 습관에 문제는 없는지, 심장 질환, 약물복용, 비뇨생식기 계통을 수술 받은 적은 없는지...

 

?여러 가지 사항을 확인해 보아야 하며. 잦은 야간뇨로 인하여 불편하다면, 우선은 잠 자기전 수분섭취를 줄이고, 자기 전 반드시 배뇨하도록 생활습관을 고치도록 교육하여야 한다.

 

?간단한 소변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몸 상태의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24시간 배뇨일지를 3일 가량 스스로 작성하게 하여 분석하면 다뇨, 야간다뇨, 방광의 저장장애, 복합요인 등으로 분류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하다.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되며, 경험적으로 저녁에 수분 섭취 제한, 낮 시간 이뇨제 사용, 낮잠, 압박스타킹 등의 착용을 치료에 이용한다.

 

하루 소변량이 2800cc 이상인 다뇨의 경우는 다뇨증을 일으키는 원인 (당뇨, 요붕증, 갈증장애)을 찾아 교정해 주어야 하며, 야간 소변량이 24시간 소변량의 20-33% 이상인 야간다뇨증의 경우는 취침전 항이뇨 호르몬제의 복용이 효과적이다.

 

?첫 투여 후 증상이 없더라도 몸 안의 전해질 이상과 수분의 과잉 축적의 위험성이 있어 전해질 측정,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이 나타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야간 방광 용적 저하증과 같은 방광 저장장애는 소변출구폐색, 배뇨근 불안정, 감염, 염증, 드믈게 악성종양등과 관련이 있어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고 주로 항무스카린제 같은 약물치료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야간뇨로 인해 편하게 수면을 취하지 못해 문제가 된다면, 고령으로 인한 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생활습관 개선 및 원인에 따른 치료로 해결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이에 비뇨기과 전문의 장상훈 원장은“이러한 증세에 따른 의심환자는 서슴지 마시고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하면 원인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며 초기 예방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용식 기자(sykim83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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