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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료 식약처 방문, 수산물 수입금지 철회 요구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18 [23:49]

日 관료 식약처 방문, 수산물 수입금지 철회 요구

편집부 | 입력 : 2013/09/18 [23:49]

일본 수산청 중식추진부장 가가와 겐지(오른쪽)를 포함한 간부 일행이 우리 정부의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관련 논의를 위해 16일 오후 충북 청원군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

일본 수산청 간부가 후쿠시마 원전 수산물 수입 금지한 한국 정부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내외신문=아시아타임즈發] 장효정기자

16일 일본 수산청의 가가와 겐지(香川謙二) 증식추진부장(국장급) 등 일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외교부, 해양수산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재개를 요구해 양국 간의 무역마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수산물 금수조치 이후 일본의 담당부처 당국자가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가와 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 정부에 수산물 수입금지의 근거와 경위 등의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지난 14일 일본 정부가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를 결정한 한국 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한국 측으로 부터 금수조치 이유 등을 청취한 뒤 납득할 만한 설명을 받지 못할 경우 WTO의 분쟁해결 절차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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