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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내연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17 [15:00]

‛헤어지자’는 내연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3/09/17 [15:0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대덕경찰서는, 내연녀가 ?그만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 피해자를 조수석에 태우고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273.8KM지점에서 “죽여 버린다”며 주방용 칼로 좌측 손과 우측 흉부를 찌르고 도주한 살인미수 피의자 양모씨(52세)를 붙잡아 구속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피의자 양씨(52세)는 약 5년 전부터 피해자 B씨(여,65세)와 내연 관계로 지내 오던 중 지난 2013년 9월 13일 06:30경 차량 조수석에 내연녀 B씨를 태우고 경부고속도로 진입 운행 중 갓길 노상에 정차하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가 “소변이 마렵다”며 차량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자, “그냥 싸라”며 차량을 세우지 않고 계속 진행하던 중 피해자가 핸들을 돌려 고속도로 갓길 노상에 정차 후 시동이 걸리지 않자, 주방용 칼을 꺼내 피해자 좌측 손과 우측 흉부를 찌르고 “소리치지 말라”며 조수석 바닥에 머리를 눌러 숙이게 한 뒤 테이프로 발목을 2-3회 감고 입을 막아 살해하려다, 때 마침 동 장소를 순찰하던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 소속 순찰차에 의해 발견, 피해자가 구조 요청하여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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