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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추석특수프로 석권

조기홍 | 기사입력 2013/09/17 [09:18]

김구라 추석특수프로 석권

조기홍 | 입력 : 2013/09/17 [09:18]


방송인 김구라가 '추석 특수'를 누린 스타 1위로 뽑혔다. 이번에 진행을 맡은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 총 3편이다. 현재 MC로 고정 출연중인 프로그램만 7개인 상태에서 추석 특집 프로그램까지 섭렵해 눈길을 끈다. 이쯤되면 추석 기간, TV만 켜면 김구라가 나올 것이라는 표현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지상파 3사 특집 프로그램을 한편씩 '올킬'했다는 점에 주목할만하다. 18일~19일 양일간 방송되는 KBS 2TV '투혼'에서는 손범수와 함께 MC 호흡을 맞춘다. '투혼'은 승부사로 소문난 연예인들이 출연해 닭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 김구라는 경기 중간에 비디오 판독을 하며 출연진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황금 가족'에서는 이수근·유경미 아나운서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끈다. '황금 가족'은 연예계 대표 가족들이 총출동한 추석 특집 토크쇼다. 총 16개팀의 스타 가족이 출연해 불꽃튀는 토크 배틀을 펼치고 화려한 장기자랑을 선보인다. MBC '세바퀴' '라디오스타' 등 토크쇼에 유독 강한 김구라가 '황금 가족'에서도 특유의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력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발로 뛰는' 예능에도 도전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위인전 주문 제작소'는 김구라를 비롯해 비스트 이기광·김성주·씨쓰타 보라 등 4명의 MC들이 직접 발로 뛰며 스타들의 인생사를 정리하는 과정을 그린다. 스튜디오의 고정 좌석에 앉아서 진행하는 모습이 아닌 여기저기 현장을 돌아다니는 김구라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TV복귀 이후 재기에 성공한 김구라가 올해 예능 최고의 입담으로 정상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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