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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전세가 1억 이상 올라`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14 [13:05]

`5년새 전세가 1억 이상 올라`

편집부 | 입력 : 2013/09/14 [13:05]


강남, 서초, 양천 등 버블세븐 지역에 집중돼

 

[내외신문=아시아타임즈發 유재형 기자 ] 부동산써브가 8월 3주차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 총 108만9652가구를 대상으로 전세가를 조사한 결과 총 가구의 약 18%인 19만2413가구가 2008년 이후 5년 동안 전세가가 1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세가는 2008년 8월 3주 당시 2억234만 원이었던 것이 2013년 현재 2억6885만 원으로 평균 6651만 원이 상승했다.


전세가가 1억 원 이상 증가한 가구 대부분이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광진구, 양천구로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 집중됐다.


구 별로는 강남구가 4만9203가구로 1억 원 이상 전세가가 상승한 가구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송파구가 4만726가구, 서초구가 3만84가구였다.


다음으로는 광진구가 1만1233가구, 양천구가 1만1180가구를 기록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이 매달 조사하는 주택가격 지수 기준으로는 7월 말 현재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2년 전보다 12.6% 오르고, 서울만 보면 10.6% 상승한 상태다.


이 기간 중 소비자 물가는 2.9% 올랐으나 전국 실질 전세가는 9.7%나 급상승해 물가 상승율을 3배 뛰어넘었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1.1% 성장했지만 소비는 0.6% 증가에 그쳐 내수 부진이 경제 회복의 난제로 지목되고 있으며 전세가격 상승은 소비위축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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