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국 택시기사들로부터 손님이 분실한 장물 스마트폰 1,000여 대를 매입한 장물업자 S모씨(32세) 등 13명을 검거 2명을 구속하고, 스마트폰을 판매한 택시기사 L모씨(42세)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L모씨 등 3명은 택시 승객이 두고 내린 스마트폰을 습득하여 장물업자들에게 10~30만원씩 받고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S씨 등 장물업자 13명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 2013년 4월까지 포항·부산 대전 등 전국에서 장물 스마트폰 1,000여 대 시가 7억원 상당을 택시기사들로부터 상습으로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스마트폰이 중국으로 밀수출된 것으로 추정 상선매입자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