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14;30분경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소재 모 폐가 앞 공터에서 복부에 예리한 칼로 찔린채 쓰러져 있는 이모씨(51세)를 단국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으나 치료 중 9시 10분경 사망하여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목격자에 의하면 피해자 이씨가 복부에 자상을 입은 채 ‘살려달라’며 콘크리트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유씨는 피혐의자와 사건 현장 폐가 앞 공터에서 동숙을 한 사이로, 사건 당일 12:41경 피해자가 피혐의자를 신안 파출소에 절도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