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새누리 유기준, 北-시리아, 커넥션 우려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9/07 [08:50]

새누리 유기준, 北-시리아, 커넥션 우려

이승재 | 입력 : 2013/09/07 [08:50]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5일 북한과 시리아의 화학무기 커넥션을 언급하면서 "중간경유지로 사용될 수 있는 부산신항의 북한산 화학무기, 방호복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8월 22일 내전중인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자행 돼 어린이 포함한 민간인 수백병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해 국제사회가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느나, UN 현장조사결과에 따라 진실이 규명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북한과 시리아와의 화학무기 커넥션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또 "올해 초 미국이 발간한 2012년 북한의 군사력증강 보고서에서 북한은 장기간 프로그램을 통해 혈액작용제, 신경작용제, 수포작용제, 질식작용제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 등장한 김정은 정권의 내부 통제력이 아직 견고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만일 북한이 독단적으로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정부는 시리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북한 대량살사무기 사용가능성에 대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