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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硏 "자바강황이 치매 예방"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06 [06:50]

식품硏 "자바강황이 치매 예방"

편집부 | 입력 : 2013/09/06 [06:50]


[내외신문=이한 기자]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자생하는 자바강황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연구원 이창호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3일 자바강황 추출물이 인지기능과 기억력을 개선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자바강황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자생하며 일반 강황에 비해 항염증·항균·항암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분자영상 기법과 동물 행동실험 등을 통해 커큐민 외에 잔소리졸 및 디메톡시커큐민 성분 등이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인 인지기능 저하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연구팀은 자바강황 80% 에탄올 추출물을 이용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및 기억력 개선을 위한 인체 시험 중에 있다.

더불어 자바강황 성분이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것을 확인해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는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창호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억력 개선 효능이 매우 뛰어나고 동물실험과 인체시험을 거쳐 효능 성분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산업화를 통해 기억력 개선 및 치매예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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