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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원어민 강사, 방과후 수업 알선한 브로커 등 강사 24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05 [18:35]

무자격 원어민 강사, 방과후 수업 알선한 브로커 등 강사 24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3/09/05 [18:3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9개국 유학생을 무자격 강사로 고용하여 시내 학교 방과후 수업이나 영어학원 강사로 알선한 브로커와 학원대표 등 무자격 강사 24명을 붙잡아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피의자 S씨는 영어학원을 운영하면서 경비 절감 등을 이유로 합법적인 원어민 강사를 고용하지 않고, 국내 체류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 등을 강사로 체용 부산·경남·경북지역 10개 초·고등학교 방과후 수업이나 영어학원 강사로 수업업체 J씨(여,51세)에게 알선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약 1천만원 상당의 부당한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선브로커 S씨는 무자격 원어민 영어강사를 외국인 구직 웹사이트를 통하거나, 대학가 커피숍을 돌면서 직접 모집하고 무자격 원어민 강사를 고용할 경우 신원 및 범죄전력을 확인 하지 않는다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실력으로 국내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것으로 확인되어 영어식 발음 등 교육의 질적 저하가 심각히 우려되는 등 이번 단속에서 성범죄 전력이 있는 카메룬 출신의 유학생이 학생들을 상대로 가르친 것이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적발된 “학원 및 방과 후 수업” 업체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교육청에 통보하고, 부산시내 운영중인 방과 후 수업업체에 대하여 교육청과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통한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추가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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