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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잠든 취객 신고해…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05 [13:55]

홍석천, 잠든 취객 신고해…

편집부 | 입력 : 2013/09/05 [13:55]

누리꾼 선행 칭찬에 겸손한 반응

 

[내외신문=아시아타임즈發] 홍석천이 길에서 잠든 취객을 신고한 선생이 경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경찰청 온라인소통계는 직접 운영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홍석천이 지구대에 뛰어온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오늘 새벽 홍석천씨가 서울 마포구 용강지구대에 뛰어 들어와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으니 도와 달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같이 몇 백 미터를 뛰어가서 경찰이 술 취한 분을 깨우는 동안 옆에서 홍석천씨는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계속 말을 걸었다”며 “많은 사람이 지나 다니는 길이었지만 선뜻 신고해준 사람은 홍석천씨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글을 본 누리꾼들의 홍석천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는 댓글 이어졌다.


이에 홍석천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밤 취객을 도와드린 일로 과하게 칭찬 받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말하며 “차가 달리는 대로변 찬 바닥에 한참을 쓰러져 있던 그분을 걱정스러운 마음에 경찰지구대에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내 경관님이 끝까지 도와주셔서 가능했다. 그 경관님 진심 고생하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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