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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1%대출' 문의 폭주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03 [22:50]

우리銀 '1%대출' 문의 폭주

편집부 | 입력 : 2013/09/03 [22:50]

시중 평균 금리보다 2%p 저렴

 

[내외신문=아시아타임즈發] 최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정부가 발표한 ‘1%대 대출’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3.3%이며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4% 선이다. 이에 비하면 연 1.5%의 금리는 시중 평균 금리에 비해 2% 포인트 이상 저렴하다.
특히 은행권의 생애최초 대출과 1%대 대출의 금리 차이는 1.8% 포인트 정도로, 만약 집값이 1.8%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차라리 시중 은행의 생애최초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하다. 생애최초 대출의 금리는 연 3.3%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애최초 대출은 시세차익에 대해 소유자가 차익을 모두 취할 수 있어 집값이 1.8% 이상 오를 것으로 본다면 굳이 1% 대출을 받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출 상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생애 최초로 주택을 매입해야 하고 소득 제한이 있다. 핵심 문의사항은 본인들이 내달 출시되는 대출 상품의 해당이 되느냐는 것이며, 생애최초와 부부연봉 합산 7000만원 이하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
하지만 현재로선 구체적인 선별방식이 정해지진 않았으며, 국토해양부는 내달 초 구체적인 상품에 대해 다시 발표할 계획이다.

 

생애최초와 연봉 제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사람들 중에서 선착순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한편 ‘1%대 대출’이란 주택기금이 연 1~2%의 금리로 집값의 최대 40~70%까지 빌려주는 대출상품이다. 하지만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경우, 집주인과 정부가 수익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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