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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부터 개인정보 누출 막아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02 [21:01]

해킹으로부터 개인정보 누출 막아야

편집부 | 입력 : 2013/09/02 [21:01]

민주당 최재천 의원에 의하면 지난 2년 간 인터넷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누출 규모가 약 6천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천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해킹으로 인하여 누출된 개인정보 규모는 총 6341만7100건에 이른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한번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경험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연도별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2011년 5048만6783건, 2012년 1293만317건으로 조사되었으며, 분야별 누출규모는 비금융 분야 6148만건, 금융 분야 193만7100건으로 각각 조사되었다. 개인정보 유출의 원인으로는 외부세력에 의한 홈페이지 해킹시도가 가장 많았으며 악성코드 배포 및 업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오류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사고사례에 대해 중국 IP발 해커와 같은 외부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 더 큰 문제는 IT정보와 사고사례에 대한 기업들의 지나친 정보 불통이 사이버상의 보안 위협을 키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와 기업은 IT정보 공유와 사고에 대한 신속한 신고를 통해 해킹 피해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감독당국 역시 해킹사고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한 진상조사 및 관련자료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개인정보 누출에 대한 징계 수준도 높일 필요가 있다.

 

 

권진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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