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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하루밤새 불법조업선 3척 적발

임원호 | 기사입력 2013/09/02 [11:32]

태안해경, 하루밤새 불법조업선 3척 적발

임원호 | 입력 : 2013/09/02 [11:32]


(내외신문=임원호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1일 밤 불법어구인 펌프망 어구로 개불 약 5천여마리를 포획한 불법어선 2척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경 대천파출소 소속 안모 경위는 대천항 관내를 순찰하던 중 북방파제 외측 해상에서 펌프망 조업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듣고 현장 확인한바 2척의 어선이 불법조업 중인 것을 확인하고 레이더기지에 위치 확인 및 추적요청, 경비정 및 대천파출소 연안정이 출동해 밤 11시경 북방파제 북방 0.2마일 해상에서 선명미상의 펌프망 불법조업선(약3톤, 무등록어선, 소유자 겸 선장 김모씨,32세)을 적발하고 도망간 나머지 1척 M호(7.93톤, 연안개량안강망, 소유자 겸 선장 고모씨,46세)는 추적 끝에 밤 11시 55분경 오천항으로 입항하는 것을 확인, 대기하고 있던 경찰관에 의해 수산업법 위반으로 적발되었다.


앞선 오후 9시께에는 충남 태안군 가의도 서방 1마일 해상에서 허가없이 잠수장비를 이용해 키조개 200미를 채취한 레저보트 B호(3톤, 승선원 3명, 소유자 겸 선장 조모씨,44세)를 적발하는 등 태안해경은 하루밤새 3척의 불법조업선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무분별한 불법조업으로 인해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정상적인 조업을 하는 어업인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불법조업 방지를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어업인 스스로 수산자원 보호 및 건전한 조업질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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