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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이석기 사건 정치 쟁점화 말고 사법부에 맡겨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8/31 [09:08]

황우여,"이석기 사건 정치 쟁점화 말고 사법부에 맡겨야"

편집부 | 입력 : 2013/08/31 [09:08]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30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이 쟁점화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히며 정치권의 쟁점 보다는 사법당국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30일 강원,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1박 2일 일정의 당 연찬회 마무리 발언에서 "사법당국이 엄중히 수사하고 재판해 나갈테니까 정치권이 사법당국의 엄중한 수사활동에 지장없도록 우리가 신중한 태도로 지켜보면서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정치권이 지나치게 쟁점화 해 더욱 혼란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죄는 말만 들어도 끔찍하고 경악스러운 사건"이라며 "국가 안위에 관한 중대한 사건으로 정치권이 왈가왈부해서 정치적 논란으로 가져가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엄정하고 철저·신속하게 수사해서 국민한테 명명백백하게 결과를 밝혀내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사법적 판단에 맡겨둘 일이지 정치권이 섣불리 개입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사 진행에 따라서는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원들에게 상의드리고 지혜를 모아 수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언급 하는 등 향후 대응에 대해 의원들의 결속을 요구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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