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 화려한 개막!

김영지 | 기사입력 2013/08/30 [01:22]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 화려한 개막!

김영지 | 입력 : 2013/08/30 [01:22]


예년에 비해 30여 편 이상 늘어난 상영작과 풍성해진 부대행사, 영화제를 찾는 대거 국내외 게스트 등 제 13회 광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드디어 8월 29일(목) 저녁 6시 2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광주국제영화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6시 20분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국내외 유명 게스트들이 참석해 영화제 개막식을 축하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원기준을 비롯하여, 신현준, 이희준, 최윤영, 권현상, 이원종, 그리고 개막작 배우인 대만의 린즈링, 일본의 이케우치 히로유키, 후쿠치 유스케 등 국내외 게스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광주국제영화제의 상징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이희호 여사도 레드카펫을 밟아, ‘함께하는 평화’를 주제로 하는 광주국제영화제의 개막을 더욱 뜻 깊게 한다.

배우 원기준과 TBN교통방송 박광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7시부터 진행된 본 개막식은 Jazz 밴드와 향피리 협연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유인학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정동채 집행위원장의 인사말 이후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시상, 드라마 어워즈 시상이 이어졌으며, 개막작 배우들과 감독의 무대인사 및 개막작 상영으로 개막식은 마무리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맡는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은 베트남의 당낫민 감독이, 국내 주목할 만한 연기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신설된 드라마 어워즈 ‘베스트 스타상’은 배우 신현준, ‘뉴스타상’은 이희준, 최윤영이 수상하고. 또한 개막작 의 주연배우 린즈링, 이케우치 히로유키, 후쿠치 유스케, 감독 시노하라 테츠오, 프로듀서 미쉘 미가 무대에 올라 개막작 선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일(월)까지 5일간 개최되는 광주국제영화제는 ‘관객 중심 영화제’, ‘시민 참여형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여느 때보다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올해 엄선된 총 26개국 94편(장편 51편, 단편 43편 / 월드 프리미어 1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7편)의 영화 중 80% 이상은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따듯하고 편안한 영화라는 것. 영화제 상영작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자,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영화를 보며 평화라는 가치에 대해,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들이 많이 마련되어, 여름의 끝, 가을의 문턱에서 풍성한 영화 만찬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8월 29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린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는 9월 2일(월)까지 5일 동안 메가박스 광주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열린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