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사대부고 이상규 교장이 사퇴 발언으로 유가족들을 분노케 했다. 지나 18일 2학년 학생들을 사설 해병대 체험 캠프에 참여시켰다가 학생 5명을 잃은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사퇴가 아닌 파면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상규(61) 교장은 21일 오전 충남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앞 기자회견에서?“책임을 져야 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사퇴 밖에 없다”며 “사퇴 후 사법판단과 징계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앞서 의료원을 찾은 교육부 정종철 사고대책본부장에게 교장 파면을 요구했지만, 정 본부장은 “수사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해 유족들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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