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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평창비엔날레 개막: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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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평창비엔날레 개막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7/21 [12:48]

2013평창비엔날레 개막

정해성 | 입력 : 2013/07/21 [12:48]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2013평창비엔날레는 7월 20일 오후 5시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신종인 강원문화재단이사장, 손석암 강원도의회 부의장, 염동열 국회의원, 이석래 평창군수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했다.


조성현 작가의 미디어퍼포먼스와 비엔날레 소개 영상이 상연된 후 곧 이어 신종인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의 개막선언이 이어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영사에서 개막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강원의 문화예술인이 하나가 되어 격년제로 올해부터는 평창비엔날레를, 내년부터는 세계민속예술축제를 열게 됐다”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리에 개최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함께 결정한 두 행사가 내년부터는 대관령국제음악제와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수 강원도의회 의장의 축사를 대독한 손석암 강원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2013평창비엔날레가 강원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기를 바라며,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는 물론 강원도의 문화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평창비엔날레는 이날 개막식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국민공모전의 최종 당선작을 발표, 시상했다.


상금 2,000만원을 받는 비엔날레 대상에는 정효영씨의 가, 상금 1,000만원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에는 홍세웅씨의 , 김정호씨의 , 김성수씨의 가 각각 수상했다. 상금 500만원에 해당하는 금상에는 김종석씨의 를 포함 모두 10명의 작가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나머지 19명은 특별상을 수상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이번 국민공모전에는 한 달간 75명의 작가가 86작품을 응모했으며 1차 심의에 32명의 작가 35작품이 통과돼 모두 평창비엔날레의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이중 14명의 작품이 매입되었다. 심사기준으로 작품성과 예술성 특히 신인으로서의 성장가능성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알펜시아리조트의 아트뱅크에 저장되는 매입상인만큼 리조트 공간과 자연 환경에 조화하는 장식적 성격도 함께 고려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만찬을 가진 뒤 안광준 예술총감독의 안내로 작품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8시부터는 감자콘서트가 뮤직텐트에서 한 시간여 펼쳐졌고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번 개막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신종인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손석암 강원도의회 부의장, 염동열 국회의원, 남경문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곽도영, 곽영승, 김금분, 김성근, 남만진, 원태경, 윤병길, 이영덕, 이학년 강원도의회 의원, 이석래 평창군수, 심규언 동해시장 권한대행, 최선남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함명섭 평창군의회 의장, 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 남문기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회장, 김상갑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김영철 G1강원민방 대표이사,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강신일 한성대학교 총장, 백용현 월간미술세계 대표이사, 황효창 사단법인 강원민예총 회장, 정명화 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감독 등 내빈 150여명과 비엔날레 참여 작가와 가족 130여명 등 총 400여명이 개막식 자리를 빛냈다.


2013평창비엔날레는 ‘지구하모니’를 주제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동해망상 앙바엑스포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전시프로그램으로 대지미술과 입체, 설치, 사진, 미디어아트가 부대프로그램으로 학술심포지엄,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미디어아트캠프, 망상미디어파티 등이 열린다. 평창비엔날레는 기존의 비엔날레 공식과는 다른 신진작가 발굴, 관객친화적 전시, 아트뱅크 등 세 가지 특징을 내세우고 있다.



■ 비엔날레 대상 : 정효영

(상장, 매입상금 2,000만원)


■ 최우수상 : 홍세웅

김정호

김성수

(상장, 매입상금 각1,000만원)


■ 금상 : 김종석 , 허진욱 , 황남진 , 강국형 , 권순자 , 권남득 , 조영철 , 박안식 , 최현호 , 김소영

(상장, 매입상금 각 500만원)


■ 특별상 : 장백 , 권남득 , 신성환 , 문민 , 박테오 , 박재현 , 김도훈 , 홍경태 , 최인경 , 차재영 , 김상일 , 김소영 , 김선탁 , 김주섭 , 김미화 , 신희성 , 윤운복 , 김상일 , 이영지 , 오정석 , 이성일

(상장 및 부상)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정효영(31) 작가는 수상 발표가 날 때 까지만 해도 본인이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고는 알지 못했다. 이미 5일전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평창비엔날레에서 수상자 발표 함구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국민공모전 1차가 통과됐다고 연락이 왔지만 평창까지 작품을 싣고 올 돈이 없어 1차 통과를 포기할까 망설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어 감사하다”며, “이 작품은 작업실 겸 집인 좁은 원룸 공간에서 한 땀 한 땀 손바느질 해가며 완성해낸 작품”으로, “제 삶과 함께한 작업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만큼 오랜 시간 공들였다”고 밝혔다.


정효영 작가는 떨리는 표정으로 평창비엔날레에 “이제 시작하는 작가로서 알아봐주셔서 고마웠고, 앞으로도 국민공모전이 무명의 신진작가들에게 등용문이 되어 이곳을 통해 많이 드러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익대에서 조소를 전공, 그동안 한 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에 받은 상금은 “작업실 마련과 두 번째 개인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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