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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황토감자 팔아주기 운동 전개

강봉조 | 기사입력 2013/07/08 [14:14]

당진시, 황토감자 팔아주기 운동 전개

강봉조 | 입력 : 2013/07/08 [14:14]


- 감자 생산농가에 도움 주고자 로컬푸드 범 시민운동 추진 -

(내외뉴스/강봉조 기자) 당진시는 감자 생산량의 전국적인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판매에 애를 먹고 있는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로컬푸드 범 시민운동 차원에서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7월부터 전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당진지역 황토감자 재배면적은 700여㏊에 1,5000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현재 도매시장에서 20㎏ 박스 당 특품이 19,000원, 상품이 16,000원 선에서 거래되는 등 전년대비 4~50% 하락한 가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감자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권 자매결연 도시를 중심으로 당진해나루황토감자 홍보를 위한 릴레이 직판행사와 황토감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감자 팔아주기 운동 1단계로 당진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상자 팔아주기 운동’과 함께 ‘가까운 친·인척에 감자 보내주기 운동’을 전개하며, 2단계로 관내 기업체와 유관기관, 요식업체 등에 로컬푸드 범 시민운동 참여를 촉구하는 협조공문 등을 발송해 대대적인 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손승하 농수산유통과장은 “생산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시에서 솔선해 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실의에 빠진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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