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강봉조 기자]당진시는 도시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서울시 노원구 소재 상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총 12개 도시학교와 함께 모내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시에 따르면 ‘도시학교 친환경농업실천사업’은 관내 친환경농업 단체와 도시학교간 결연을 통해 도시학교 어린이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 친환경농업 관련 2개 단체가 서울지역 12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학교에 텃논을 조성해 각종 체험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모내기 체험행사는 지난 5일 행사를 진행한 서울 상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11일 중현초등학교, 13일 수유초등학교 계상초등학교 숭인초등학교 장월초등학교 군자초등학교, 14일 월곡초등학교·개운초등학교, 18일 유현초등학교 덕암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도시학생들이 벼를 관리하고 수확하는 등의 전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공급은 물론, 학교 운동회, 농촌체험활동 등 학교 행사에 맞춰 상호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학교와의 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도시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며 “나아가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홍보를 통해 지역농산물 경쟁력 제고는 물론 당진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