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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드림 취업박람회 2000명 참여 ‘성황’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24 [07:41]

희망드림 취업박람회 2000명 참여 ‘성황’

이승재 | 입력 : 2013/05/24 [07:41]


‘일자리 잡(Job)고 행복 잡(Job)고’를 주제로 광명시와 경기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공동 주최한 ‘2013 희망드림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지난 22일 열린 취업박람회는 2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 35명이 현장에서 채용이 확정됐고, 54명은 2차 면접을 거쳐 6월 중에 채용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광명시와 동일생활권에 있는 금천·구로권역 등에 있는 중소기업체 중 직접 참가 30개, 간접 참가 30개, 총 60개 업체가 참가해 340개의 다양한 일자리를 선보였다.

노온사동 소재 산업용 특수펌프 수입·조립업체인 파워킹펌프 신주란 이사는 “중소도시에 있는 중소기업은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취업박람회라면 기술을 배우고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참가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부스를 옮겨다니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다문화계층과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계층을 채용하는 구인업체와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채용하는 업체도 다수 참가해 사회적 변화에 따른 수요를 소화하는 의미를 갖기도 했다.

또한,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18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참가했고, 이들 기업에서 만드는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전문 컨설팅관은 이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박람회장은 참가자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등 현장 면접을 위한 클리닉과 제과제빵, 바리스타와 같은 유망직종의 직업학교 프로그램이 선을 보여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다.

이번 박람회에서 목표인원을 채용하지 못한 기업과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자는 등록하면 광명일자리센터에서 적극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여성과 노인을 위한 취업박람회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등과 연대한 취업박람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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