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경인아라뱃길 개통 1주년, 관광객이 33만명에 머문 이유?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24 [07:31]

경인아라뱃길 개통 1주년, 관광객이 33만명에 머문 이유?

이승재 | 입력 : 2013/05/24 [07:31]


경인아라뱃길이 25일 개장한지 1년을 맞는다. 1년동안 경인아라뱃길 여객·유람선은 33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했고, 이는 KDI의 예상치인 60만명에 50% 수준이다.

경인아라뱃길은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운하로 서해부터 경인아라뱃길을 이용한 인원은 32만명이었지만, 한강 여의도까지 연결에는 채 1만명이 되지 못했다. 경인아라뱃길과 한강이 연결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문제는 한강의 수심과 선착장으로 바다에서 운항하는 대부분의 선박이 한강의 마포대교인근 저수심지역을 통과하지 못하고, 공용선착장이 없기 때문이었다. 현재 이 문제는 서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국토교통부의 협의로 올 말경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인아라뱃길 여객·유람선 운영사인 현대해양레져(주)는 현재 운항중인 하모니호(693톤, 685인승)와 함께 국내 최대의 크루즈형 유람선인 현대크루즈호(1358톤, 1041인승)를 올해 말 투입해 한강의 여의도까지 연장운행한다는 구상이다.

세어도와 인천섬을 운항코스에 추가하는둥의 노선다양화로 2014년 경인아라뱃길 여객·유람선 이용객을 연간 10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국내 최초로 바다와 운하 한강을 유람선 운항시 연간 100만명 관광객유치는 물론 2014년 아시안게임 관광지로 선정될 예정. 경인아라뱃길은 국내를 대표하는 해양관광지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K-water와 유람선사, 지자체의 노력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올해 4월부터 유람선사에서 운영하는 월미도, 차이나타운과 경인아라뱃길을 연계한 여행상품인 인천트리플투어는 월평균 4만명이상의 관광객이 이용 중이다.

인천 중구청과 인천도시공사에서는 관광객을 유치시 인쎈티브를 제공하는등 관광객 모객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K-water에서는 다양한 문화축제와 이벤트를 지원으로 더욱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