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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옹도 등대 민간개방 MOU 체결

강봉조 | 기사입력 2013/05/22 [11:55]

태안해경, 옹도 등대 민간개방 MOU 체결

강봉조 | 입력 : 2013/05/22 [11:55]


- 옹도 등대 106년 만에 개방 관광객을 맞아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옹도 등대의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국민 여가생활 증진에 기여하고자 옹도 등대 민간개방을 위한 태안해양경찰서, 대산지방해양항만청, 태안군청 등 3개 기관의 해양문화 공간 활용 협약이 지난 21일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체결됨에 따라 오는 6월 3일부터 옹도 등대를 민간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민간에 처음 개방되는 옹도는 태안군 신진항에서 유람선으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며 그 모양이 마치 독(옹기)과 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섬 한가운데 정상에 등대가 있어 등대섬이라고 불리며 1907년 1월에 처음 등댓불을 밝혀 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서해상에 위치한 항구(대산, 평택, 인천)를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책임지는 길잡이로 불을 밝혀 왔다.

옹도는 태안국립공원 내에 있어 해양문화자원으로의 잠재적 부가가치가 매우 높아 관할관청인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친해양수산시설 문화공간을 조성, 일반 시민과 학생들의 삶의 휴식 공간 및 체험학습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옹도 등대 해양친수문화 공간조성사업에 의해 동백꽃쉼터, 등대홍보관 등을 제작 설치하여 2012년 7월 13일 1차 관계기관협의를 시작으로 2013년 5월 21일 관계기관 간 협약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한편, 태안해경은 옹도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하여 입도할 수 있는 순간 최대 입도객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그 외 낚시어선, 레저기구 등의 접안, 입도 및 낚시행위는 금지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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