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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중은행 3000억원 특별출연…수출 중기 지원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21 [06:20]

3개 시중은행 3000억원 특별출연…수출 중기 지원

이승재 | 입력 : 2013/05/21 [06:20]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기업은행·외환은행·국민은행 등 3개 시중은행과 무역보험공사 공동으로 무역보험기금에 대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는 시중은행별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해 수출중기를 특별 지원한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들 은행의 출연금은 전체 무역보험기금 1조 2630억원의 24% 수준으로 무역보험기금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 출연금액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제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총 11조1000억원의 무역보험을 증액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무역보험 지원규모는 특별출연금 3000억원에 보험 운영배수 17을 곱한 것으로 약5조원 규모로, 3개 시중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이 가운데 수출단계별 맞춤형 무역금융으로 2조원을 지원한다.

수출초보기업의 창업보증·수출준비자금 지원으로 500억원, 수출유망기업의 수출안전망 사업에 1조6000억원, 글로벌 전문기업 전용상품 등에 3500억원이 투입된다.

 

또 중소형 플랜트 수주 지원에 1조원 규모의 무역보험이 제공되고, 조선기자재 제작자금 등 선박금융에 2조원이 지원된다.

수출 기업이 특별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수출 보증·보험 지원한도를 2배 우대하고 최대 20%의 보증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에 지원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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