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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거리 발사체 추가 발사… 총 6발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21 [05:52]

北, 단거리 발사체 추가 발사… 총 6발

이승재 | 입력 : 2013/05/21 [05:52]
북한이 지난 18일과 19일에 이어 사흘 연속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20일 북한이 오늘 오전 11~12시 사이 1발을 쏜데 이어 오후 4~5시 사이 1발 등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북한이 추가로 발사체를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는 사거리 120㎞의 KN-02 계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동식 발사 차량을 이용해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KN-02는 구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인 SS-21을 개량한 이동식 미사일이다. 북한은 KN-02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등 개량하기 위해 시험발사를 계속해왔다.
북한은 앞서 지난 18일 오전과 오후 각각 단거리 발사체 2발과 1발 등 3발을, 19일에도 1발을 발사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 18일 이후 사흘 연속으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모두 6발로 늘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연이어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한 의도에 대해 분석 중이다.
군 관계자는“현재로서는 대남 강경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이틀 연속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방위 차원의 정상적인 군사 훈련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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