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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 남북회담 제의 호응 기대”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15 [17:05]

통일부 “북, 남북회담 제의 호응 기대”

이승재 | 입력 : 2013/05/15 [17:05]


통일부는 우리 정부가 전날 제의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에 대한 북한의 공식 반응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의제 자체가 북한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면서 “한반도 상황이 지난 3월부터 4월, 5월 변화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북한이 호응해 나올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대변인은 회담 제의 취지와 관련, “기업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원·부자재, 완제품 반출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당국간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정부 내에 공감대가 있어왔다”면서 “구체적 조치로서 원·부자재, 완제품 반출과 관련된 회담 추진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함으로써 회담 제의의 무게를 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날 김형석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남북간 노력이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개성공단 현지에 보관중인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 등 입주기업의 고통해소를 위한 남북 당국자간 실무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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