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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대천항 인근 해상 침수 선박 및 신진도 인근 해상 기관고장 어선 긴급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3/05/12 [22:29]

태안해경, 대천항 인근 해상 침수 선박 및 신진도 인근 해상 기관고장 어선 긴급구조

강봉조 | 입력 : 2013/05/12 [22:29]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11일 오전 8시 55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침수중인 어선 H호(1.73톤,선외기,승선원1명)를 긴급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침수선박 H호의 선장 강모씨(남,63세)는 11일 오전 5시 35분께 대천항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하여 같은 날 오전 8시 55분께 대천항 남서방 4.4마일(대천항 14번 부이와 다슬기암 사이) 해상을 항해하던 중 높은 너울에 의해 선수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다량의 해수가 유입되자 양현측으로도 계속적으로 물이 들어와 선체가 침수되어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을 경비하던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선장 강씨를 경비정으로 옮긴 후 H호를 경비정에 계류하여 배수작업을 시도하였으나 해수유입량 과다로 배수가 불가해 인근을 항해하던 어선의 협조로 H호를 대천항으로 무사히 예인하였다.

 

한편, 선장 강씨의 건강상태는 다행히 이상 없었고 침수선박 H호는 육상으로 인양되어 향후 인근 조선소에서 수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선 11일 새벽 1시 20분께에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남서방 2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P호(29톤,안강망,군산선적,승선원4명)가 갑작스런 엔진 클러치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고 해경에 신고하여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이 현장에 출동하여 P호를 신진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관계자는 “선박 출항 전에는 물론 수시로 항해장비 및 기관실, 구명장비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항해시 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안전하게 운항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종사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상에서 사고 발생 및 목격시 즉시 해양긴급신고 1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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