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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일반인 가족대상 서바이벌훈련 체험행사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11 [07:44]

軍, 일반인 가족대상 서바이벌훈련 체험행사

이승재 | 입력 : 2013/05/11 [07:44]


국방부는 11일 가족 단위의 일반 국민 100여 명을 강원도 인제의 과학화 전투훈련단(KCTC)으로 초청해 과학화전투훈련(서바이벌훈련)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들에게 우리 군의 우수한 전투훈련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군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차와 각종 엄폐물, 물 폭탄 등이 설치된 전투장에서 적군 진영의 깃발을 빼앗는 고지 쟁탈전 등을 체험한다. 산악자전거 탑승과 병영 식사도 제공된다.

무기와 옷에 장착된 레이저 발사기와 감지기는 현역 장병들이 훈련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장비이다.

진태일(39)씨는 “북한의 도발로 안보가 위협받는 요즘, 아이들에게 군의 존재 이유, 군인의 역할 및 임무와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도록 해주고 싶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의 휴가 기간에 맞춰 행사에 참가한다는 임종민(12세)군은 “아버지와 땀흘리며 뛰면서 더 많은 사랑을 나눠, 다시 떨어져 있게 되어도 얘기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일반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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