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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이희호 여사 예방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11 [07:19]

김한길, 이희호 여사 예방

이승재 | 입력 : 2013/05/11 [07:19]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9일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고 땀 흘린 만큼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해 "요즘 우리 사회에 갑을 관계가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박기춘 원내대표, 신경민·조경태·우원식 최고위원, 노웅래 비서실장, 김관영 수석 대변인이 함께했다.
김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의 경선 과정에서 제가 강조한 것은 '어쨌든 정당은 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한다' 그리고 '2017년에 대선 승리라는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가는 곳마다 했다"며 "당원들도 그 점에 대해 많은 점수를 준 것 같다. 여사님도 마음으로 응원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잘해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을 모실 때 정책수석을 하면서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만들어냈던 것이 사회안전망의 기초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큰일을 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소외된 사람들 눈물 닦아주고 한숨짓는 사람에게 용기 주겠다'고 했다"며 "그런 일들을 대통령을 모시고 함께 했던 것은 대단히 자랑스러운 기억이다. 대통령에게 배운 것, 그 때 또 대통령께서 말해준 원칙, 그런 것들을 민주당이 제대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 여사는 "모쪼록 이번에는 몇 년 남았지만 대선에 꼭 당선이 돼야 한다"며 "아무쪼록 나라를 위해서 많은 수고하고 나라에 대중적인 사람들이 잘 살게 돼야 나라가 안전하다 많은 수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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