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전남 영암에서 화려하게 개막!

정호영 | 기사입력 2013/04/22 [21:41]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전남 영암에서 화려하게 개막!

정호영 | 입력 : 2013/04/22 [21:41]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KSF)이 지난 4월 21일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개막했다.

 

총 73대의 레이싱 차량이 출전한 가운데 제네시스쿠페 10은 정의철(서한퍼플모터 스포트), 제네시스쿠페 20은 이문성(바모몰 레이싱), 포르테쿱 챌린지레이스는 김재현 (19. 백신고), 아반떼 챌린지레이스는 전인호가 각각 개막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총 4개팀 9대의 차량이 출전한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에서는 정의철(서한퍼플모터 스포트)가 우승하면서 전통의 강호 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과 아트라스BX의 경쟁 구도에 시리즈 챔피언 우승후보의 반열에 올랐다. 정의철과 소속팀 모두 KSF출전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동시에 누리게 됐다. 결승일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의철은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작년 시리즈챔피언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가 리타이어 하면서 1위로 올라섰고, 조항우(아트라스BX)와의 재역전극을 연출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총 6개팀 10대의 차량이 출전한 제네시스쿠페20 클래스에서도 이문성(바보몰 레이싱)이 대회 출전 사상 첫 우승을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 전날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문성은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레이스를 선보이며 신예들의 압박을 뿌리치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포르테쿱,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에서는 대회 첫 출전자가 모두 우승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먼저 포르테쿱 챌린지에서는 올해 19세로 대회 최연소 출전자인 김재현(백산고)이 선배 드라이버를 모두 제치고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13세부터 카트 대회에서 레이싱 경험을 쌓아 온 김재현이 구동방식과 핸들링이 매우 다른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 레이싱 대회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천재 드라이버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김재현은 불과 100 여 일 전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놀라움을 주었다.

 

한편, KSF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많은 변화를 도입했다. 대회 대표격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을 10클래스와 20클래스로 이원화하고, 10클래스에 피트스톱을 도입했으며, 아반떼 챌린지에 컷-오프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대회 활성화와 경기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것. KSF에 따르면 올해 출전 등록을 마친 차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1대,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40대, 포르테쿱 챌린지레이스 14대 등 총 75대로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했다.

KSF 2R는 5월 2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