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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밴쿠버통신]EBS방송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인간의 두 얼굴

전재민 | 기사입력 2022/11/01 [09:34]

[캐나다밴쿠버통신]EBS방송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인간의 두 얼굴

전재민 | 입력 : 2022/11/01 [09:34]

[강건문화뉴스=전재민 기자]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뤼트허르 브레흐만 <인간의 두 얼굴>

- 88년생 역사가, 베스트셀러 저자 뤼트허르 브레흐만의 문제적 강연

- 불평등과 혐오, 불신의 시대! 인간 본성은 과연 악한가?

-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무차별 팩트폭격

MZ세대 역사가,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말, 팩트입니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 최대의 난제인 인간 본성에 대한 물음에 역사의 선두에 섰던 많은 이들은 인간을 하다고 답해왔다. 하지만 88년생 젊은 역사가는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통념을 부정하면서도 성선설과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네덜란드의 언론인이자 역사가 뤼트허르 브레흐만(34)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해 역사의 시작부터 오늘까지 인간은 선한 본성을 바탕으로 협력과 연대를 이뤄왔다고 주장했다. 이 강연에서 브레흐만은 최초의 문헌이나 실험기록을 톺아봄으로써 우리가 그동안 아무 의심 없이 이기적이라고 믿어왔던 인간 본성에 대한 이론과 개념, 연구를 여지없이 뒤엎어버린다.

심리학의 거장인 필립 짐바르도 교수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과 스탠리 밀그램의 밀그램 실험이 조작됐음을 공론화한 것은 주목할만하다. 또한 실제 사례로 제시한 2005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뉴올리언스 지역에 약탈과 폭력이 난무했다는 뉴스가 선동이었다는 점은 충격적이다. 그리고 인간이 자기 가축화를 통해 협력하는 종으로 진화했다는 이론은 흥미롭다.

5부작으로 방송되는 뤼트허르 브레흐만의 인간의 두 얼굴강의를 통해 역사적·학문적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시선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은 어떻게 정립해야 하는지 탐구해본다.

*방송일시 : 2022111() ~ 7() 평일 밤 1135~ 1155, EBS1

뤼트허르 브레흐만 (Rutger Bregman)

-네덜란드 역사가

-베스트셀러 작가

-2013 벨기에 최고 논픽션 상

-<빅이슈> 선정 ‘2020 변화를 일구는 100

뤼트허르 브레흐만은 유럽의 떠오르는 역사가이자 언론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위트레흐트대학교와 UCLA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실증적 사료를 토대로 사회 문제와 인간 본성, 역사를 연구하고 책을 쓴다. 저서로는 <휴먼 카인드>,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진보의 역사> 등이 있다.

1. 감춰진 진실 - 111() 방송

풀리지 않는 세기의 논쟁 중 하나, ‘인간은 선한가? 악한가?’. 이 물음에 수많은 이론과 연구들이 인간은 악하다에 방점을 찍어왔다. 인간의 도덕성은 이기심을 숨긴 얇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오랜 믿음. 이에 브레흐만은 위기의 순간마다 인간은 서로를 의지해 온 선한 존재임을 강조하며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동안 권력과 언론에 의해 감춰졌던 인간 본성의 선함에 대해 밝혀본다.

2. 만들어진 본성 - 112() 방송

37명의 목격자가 있었지만 키티 제노비스는 살해당했다. 도와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37명의 목격자는 정말 키티를 외면했던 걸까? 1964년에 발생한 이 사건은 사람이 많을수록 위험에 처한 사람을 외면한다는 방관자 효과에 불을 지폈고 인간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 이론은 몇 년 전까지 견고했었다. 최근 한 연구에 의하면 사건의 목격자 중 ‘90%’가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지면서 방관자 효과에 대한 인식이 뒤집힌 것. 그렇다면 키티 제노비스 사건은 어떻게 된 걸까? 우리가 방관자 효과를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이유에 대해 브레흐만은 어떤 해답을 내놓을까?

3. 다정함의 모순 - 113() 방송

인간이 협력하는 동물이라면 그 기질은 어디서 온 걸까? 브레흐만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진화인류학자인 브라이언 헤어 교수의 자기 가축화에서 찾았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스스로 가축화했고 인내와 배려를 습득하면서 다정한 종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정함을 갖고 태어난 인간은 어째서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종이 됐을까? 평범한 인간이 악인이 되는 <밀그램 실험>을 통해 다정함의 양면성에 대해 알아본다.

4. 인간 행동의 원리 - 114() 방송

죄수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밴드 연주를 하며 교도소 밖으로 외출까지 한다? 영화 속 얘기가 아니다. 노르웨이 바스퇴위 교도소의 일상이다. 주목할 점은 흉악범 전문 수용소인 바스퇴위의 재범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것. 대체 무엇이 흉악범을 개과천선하게 만든 것일까? 인간 안에 내재한 선함을 발현시킨 요인은 무엇일까? 불평등과 불신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새롭게 가져야 할 인간성에 대한 개념을 브레흐만에게 들어본다.

5. 누가 역사를 바꾸는가 - 117() 방송

인간 본성 대한 논쟁은 역사의 흐름과 함께했다. 그 시대의 종교와 사상, 권력에 따라 인간성에 대한 평가는 달라졌다. 이에 브레흐만은 역사의 옳은 편에 섰던 사람들이야말로 인간성에 대한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꿔왔다고 강조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더욱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를 역사의 옳은 편에 서는 방법을 통해 고찰해 본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강건문화TV jjn308@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강건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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