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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운곡면 조선 충신 박신용 장군 추모제향

김용식 | 기사입력 2013/03/22 [16:09]

청양군 운곡면 조선 충신 박신용 장군 추모제향

김용식 | 입력 : 2013/03/22 [16:09]


청양군 운곡면(면장 송석구)에서는 지난 22일 관내 위라리 유의각(충청남도 문화재자료 153호)에서 박신용 장군을 추모하는 춘계 제향이 박용신 장군 후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됐다.

박신용 장군은 조선 인조때 무관으로 황해도 백천 출신으로 호는 택수, 본관은 죽산인데, 세 살 때부터 이 곳 청양외가에서 성장했고, 1618년(광해군 10년)에 무과에 급제하여 1627년(인조 5년) 정묘호란 때 선전관으로 의주에서 후금과의 전투 중 전사했다. 박신용 장군의 주검은 발견하지 못하여, 왕이 장군의 공을 치하하여 하사한 관복을 가묘에 봉안하다가 1885년(고종 22년) 후손들이 청양군 운곡면 위라리에 유의각을 건립하여 지금까지 매년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

송석구 운곡면장은 “오늘 우리가 있는 것은 훌륭한 호국선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이를 기리는 추모제가 운곡면에서 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박신용 장군의 호국 정신을 이어 받아 다시 한 번 애국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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