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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24시간 만에 끝낸다구?

윤광하 | 기사입력 2013/02/18 [02:38]

영어를 24시간 만에 끝낸다구?

윤광하 | 입력 : 2013/02/18 [02:38]


신기할 정도로 쉽게 영어를 강의하는 사이트가있어 화제이다

영어벙어리 속성탈출24시간 (www.eng24.co.kr)가 그 것인데, 사이트 맛보기 강의를 듣다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속성영어라는 이름의 많은 영어강좌가 있는데 그것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져서 강의를 개발한 사람을 찾았다.

"초보자가 24시간 만에 영어의 맥을 이해한다는 것이 믿어지십니까?"
안경너머로 그의 눈이 반짝 빛난다. 영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할 때면 그는 항상 조급해 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10년 이상 영어를 하는데, 왜 다들 영어라면 고개를 흔들까요?"
그가 얇은 책 한권을 꺼내면 말한다.
"읽고 쓰고 말하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는 그리 어려운 게 아닙니다."

제이 리(Jey Lee) 그는 속성영어 전문강사이다
그가 개발한 도표영어, 공식영어는 영어의 본토인 미국에서 조차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미국의 영어교육 전문가도 극찬하고 있다.
약 20년 전부터 삼성. LG 등 대기업, 농촌진흥청 등 관공서와, 경기대학교(특강), 필리핀 연수원, 국제외국어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토익과 속성영어회화를 강의하고, 세계중소기업연맹(WASME) 제 17차 세계대회에서 국제협력위원장으로 활동 경력등 그에게 글로벌 스타강사라는 별칭이 부자연스럽지않았다.

"이책을 보세요. 영어의 전반적인 핵심문장 구조를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도록 약48페이지에 1200개의 영어문장이 단계적으로 도표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억지로 외우려 않고도 도표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가 진행되며, 하루 한 시간 정도면 약 50문장을 마스터할 수 있어요. 그렇게 24시간만 투자하면 아~영어가 이런거구나...하고 이해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해왔던 영어 학습방법은 영어책을 무조건 외우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경우 현실적으로 그 많은 문장을 암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계가 느끼는 이유일 것이다. 그렇게 무조건 암기하는 방법이 아니라, 영어 원리 습득을 통해서 단어만 알면 어떤 한국말도 영어로 바로 말할 수 있도록 응용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영어벙어리 속성탈출24시간 강의는 첫 시간부터 한국어를 영어로 바꾸는 응용훈련을 미국식 발음 연습과 함께 하게 된다. 강의는 하나씩 단계적으로 벽돌 쌓듯이 훈련하는데 낙오자가 거의 없다는게 고무적이다. 일단 수강하기 시작하면 바로 말문이 열리기 시작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제이 리 강사는 기자에게 "영어벙어리 속성탈출24시간" (www.eng24.co.kr)에 회원 가입을 했는지 물었다. 아직 회원 가입도 하지 않고 찾아 온 것이 무안해서 머쓱해있는 기자에게 그가 웃으면 말했다

"일단 기자님이 강의를 한번 들어보고 다시 이야기 하십시다."
아참! 다른 속성영어에 대해선 할 말이 없어요. 나도 잘 모르거든요."

강의시간에 늦었다고 먼저 일어서며 악수를 청하는 그의 손이 자신감있는 힘이 느껴졌다.

 

윤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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