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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281호『남원 진기리 느티나무』당산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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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281호『남원 진기리 느티나무』당산제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2/12 [13:41]

천연기념물 제281호『남원 진기리 느티나무』당산제

정해성 | 입력 : 2013/02/12 [13:41]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마을 당산제

남원시 보절면 진기리 신기마을에는 마을 정자나무 수령 약600년 정도로 추정되는 거대한 느티나무가 있다. 크기는 높이가 23m, 가슴높이의 둘레가 8.25m, 뿌리 근처의 둘레가 13.5m에 이르고 있다.


단양 우씨가 처음 이 마을에 들어올 때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조선 세조(재위 1455∼1468) 때 힘이 장사인 우공(禹貢)이라는 무관(武官)이 뒷산에서 나무를 뽑아다가 마을 앞에 심고 나무를 잘 보호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는 세조 때 함경도에서 일어난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는데 큰 공을 세워 적개공신(敵愾功臣) 3등의 녹훈을 받았으며 그 후 경상좌도수군절도사(慶尙左道水軍節度使)를 지냈다.

 

 

계사년 한해에도 주민화합과 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음력 정월 초사흗날(2013.2.12.)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마을 주민이 주축이 되어 정갈하고 깨끗한 제수를 마련하고, 정성들여 지낸다.


남원 보절면의 느티나무는 단양 우씨가 마을을 이룬 유래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으며,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 제281호(지정일: 1982년 11월 4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 행사를 위해 제수비 일부를 지원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는 물론 자연문화재에 대한 보호의식 고취 및 지역주민의 직접 참여로 주민화합을 통한 문화재 보존?관리효과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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