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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장비 활용 및 R&D개발 사업에 29억원 확보

신길섭 | 기사입력 2013/02/07 [23:57]

경북도, 장비 활용 및 R&D개발 사업에 29억원 확보

신길섭 | 입력 : 2013/02/07 [23:57]
(내외뉴스=신길섭기자) 경상북도는 지역중소기업의 활용도가 높은 고가의 장비구축과 산업화가 시급한 분야의 연구개발, 기술이전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대학중심의 지역혁신센터(RIC)에 2013년도 국·도비 예산 29억원을 확보하여 지원한다.

지역혁신센터(RIC)는 2003년부터 지경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경북도내 4개 대학에 5개 센터가 있으며 기능별로 시험분석, 인증지원, 기술지도,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한다.

장비활용형은 경일대학교의 자동차부품시험 지역혁신센터가 있으며, 신제품 개발, 신공정 개발, 기술이전 등 연구개발형은 영남대학교의 무선멀티미디어 혁신센터,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혁신센터 등 2개소, 대구가톨릭대학교의 해양바이오산업연구센터, 대구한의대의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가 있다

지난해 추진실적은 특허등록 19, 특허출원 35, 논문게재 14편, 기술이전 17, 기술지도 396, 장비활용 12,713건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공동장비 활용 140여개 중소기업 참여와 공동연구개발 17건, 특허출원 27건, 특허등록 12건, 기술이전 13건, 기술지도 160건을 설정하여 지역의 어려운 중소기업 기술지원과 기술혁신역량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별 주요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영남대 무선멀티미디어 혁신센터에서는 구미 세영정보통신(주)에 Binary-CDMA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로 WiWi 시제품개발, 매출증대(2010년 20백만원 → 2012년 120백만원)와 2009년 대구국제 임베디드 컨프런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혁신센터에서는 경산(주)로자와 “태양전지 일체형 외장지붕(금속기와)”를 공동연구 개발로 상품화 준비 중에 있으며, (주)세미머티리얼즈와 “실리콘 단결정 성장장치의 제어 및 자동화”를 공동 개발하여 개발제품 해외(중국)로 매출은 620억원이 증대 되었으며, 고용증대(2011년 82명→ 2012년 158명) 효과를 가져왔다.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에서는 한방관련 참여 및 협력기업과의 연구개발지원 등으로 평균 매출액 24억원 증대와 신규인력 40명을 채용했으며, 울진 허브어스회사와 2009년 기능성 한방샴푸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 참여 및 제품개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 수출하고, 탈모방지 삼푸 “오 레드진생”을 개발하여 러시아 미용협회에 독점 납품 및 우크라이나 미용협회에 납품하여 매출증대(2011년 3억→ 2012년 4억원)와 고용을 확대(2명)시켰다.

경일대 자동차부품시험 지역혁신센터에서는 영천 (주)금창과 개발제품위주 기술개발을 진행, 품질향상, 생산효율성 제고로 매출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여 매출증대(2008년 299억원, 186명 → 2012년 502억원, 258명)와 고용증대 효과를 올렸다.

대가대 해양바이오산업연구센터에서는 경산 허브 F&C와 “클로렐라 추출물 항균비누” 공동연구개발로 1회용 항균비누를 개발, 종근당 의약품 홍보용 제품으로 납품 하는 등 지역혁신 역량 사업은 대학과 기업간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개발, 애로기술 해결 등으로 기업체의 매출증대와 고용증대로 이어져 기술혁신 역량의 열매가 쑥쑥 자라나고 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지역혁신센터를 통하여 지역중소기업에서 갖추기 힘든 고가장비 구축과 매년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과제 30개 과제 이상을 발굴·지원, 기술이전, 애로기술 지도 등을 통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상대적으로 기술개발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에 지역혁신센터를 통한 신 기술개발과 애로기술 해결은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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