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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베를린>을 제대로 보는 방법: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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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베를린>을 제대로 보는 방법

이창영 | 기사입력 2013/02/01 [23:48]

[리뷰] 영화<베를린>을 제대로 보는 방법

이창영 | 입력 : 2013/02/01 [23:48]
[내외뉴스 최다함 기자] 영화을 제대로 보는 방법 '인간의 욕망'에 중점 두기, 평점 ★★★☆
영화이 많은 관객들의 기대에 힘입어 오늘 29일, 전야제로 출발해 개봉일도 하루 더 앞당긴 내일부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한국만이 다룰 수 있는 소재인 '분단'을 끌어안고 류승완 감독의 특기인 '액션'이라는 장르를 살린 것도 모자라, 하정우, 류승범, 한석규, 전지현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초호화 캐스팅', 국내 로케이션을 뛰어넘은 해외 촬영 등 은 다양한 면에서 흥행성을 예상케 하는 작품이다.
분단이라는 소재가 민감할 수 있으나, 사실 영화의 중반까지는 꺼름칙한 면들이 곳곳에 보인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것, 감독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 자체로 정리할 수 있다. 남북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위기에 처한 이들이 자신의 생존과 욕망을 위해 어떻게 주어진 상황을 극복해나갈 것인가, 를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선악을 보여준다.
의 흡인력은 뛰어나지만, 상당한 기대감은 조금 접어두길 바란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러닝타임 내내 지루할 틈 없지만 액션이라는 장르를 안고 있지만 액션보다는 묵직한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드라마라는 것을 간과하지 말 것. 그리고 캐릭터의 상황과 각 캐릭터에게 감정이입 해 볼 것. 이 두 가지를 영화 제대로 보는 방법으로 정리해본다.
한국판 '본 시리즈'가 예상되는 작품인 만큼, 차기작은 보다 더 뛰어나야 할테다.
최다함기자 ahami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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