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경찰서는 일본에서 통용되는 일만엔권 지폐 3984매(한화 약4억 8천만원 상당)을 위조한 피의자 김모씨(56세, 여)를 지난 1월 24일 16:00경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주택가 앞 노상에서 붙잡았다고 31일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2010년 11월 11일 특가법(통화위조)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현재 누범기간에 있으며, 2012년 5월경 일본에서 통용되는 일만엔권지폐 3984매를 망점인쇄 방식으로 위조하여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장기투숙하고 있는 여관에서 엔화지폐를 훔친 신고자 A씨가 위조지폐인 것을 알게 되자 돈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위조지폐 및 박스를 회수 감식한바 유류지문 1점이 채취되어, 투숙객인 피의자 김모씨(56세, 여)로 특정,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통신수사 등 동선확인 후 검거하고 추가 수사를 거쳐 공범 1명을 특정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석)는 “통화위조사범은 국가의 경제를 뒤흔드는 강력사범으로 불법필벌해야 할 범죄이다.며 추가적인 수사를 거쳐 여죄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