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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수상한 외화송금 사태…은행 책임도 있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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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수상한 외화송금 사태…은행 책임도 있다"

하상기 | 기사입력 2022/09/15 [20:11]

이복현 금감원장 "수상한 외화송금 사태…은행 책임도 있다"

하상기 | 입력 : 2022/09/15 [20:11]

▲ 15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금감원)  ©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5400억원에 달하는 은행권의 수상한 외화송금 규모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은행권에도 분명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5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외환 이상거래 관련 수시 검사 진행 상황을 묻는 말에 생각보다 규모 액이 늘어날 수 있고 누가 무슨 역할을 했는지 새로운 사실도 드러날 수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하나·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등까지 확대해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경우에 따라 이상 외환 송금액이 10조원이 넘을 수 있는데 은행들도 자신 있게 책임이 없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면 이에 대한 상세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이 용납하기 어려운 은행들의 운영상 문제에 대해선 당연히 CEO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금융사고에 대해 CEO에 직접 책임을 묻는 것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전해진 것에 대해 이날 간담회에서 "CEO에 대한 책임추궁을 안 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이 원장은 감독업무 합리화 및 선진화에 대해서도 "모든 감독업무가 합리적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업무에 대한 피감독기관의 수용성과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감독 절차의 사전·사후적 합리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을 펼침에 있어서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협의를 통해 금융사가 잘 적응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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